일상

나만의 속도로 달리며 배우는 것들

주르미다 2025. 9. 12. 22:50

요즘 나는

러닝을 뛰고있다.

많이는 아니고, 한번에 3km씩 뛰고

돌아올때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온다.

 

 부쩍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것 같다.

낮에는 꽤 선선하고, 저녁엔 쌀쌀하기도 한 날씨다.

러닝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계절이 있을까.

 

작은 실천일 뿐인데도,

땀이 흐르고 , 또 이내 말라가며

나는 그 사이에서 성취감.희열감을 느낀다.

 

 내가 처음으로 운동이 재미있다고 느껴져서

기분도 좋고 행복했다.

나에게 필요했던 자극이었달까..


나는 어릴때부터 남들보다 늘 느렸던 아이였다.

뭔가를 새로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도..

그래서 늘 머릿속에는

"나는 왜 이럴까? 왜 하필 나머지가 나인거지?"

라는 의문 속에서, 편치 않은 마음으로 늘 살아왔던 것 같다.

 

뭔가 남들 속도에 맞춰 살아가려다 보니 

정말 많이 우울해지고 실패자 같고, 

늘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.

 

나만의 속도가 있다는 걸 인정하기까지
참 쉽지 않았던 것 같다.

사실 아직도 마음이  오락가락 하며 

눈 감았다 뜨는 사이에도 감정과 생각이 바뀌곤 한다.

 

그럼에도 불구하고,

조금씩 나를 인정하려는 마음이 생겼고 

그 마음이 주는  작은 안도가

내 삶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.

그것만으로도,

나는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.

 

 

๑ ՞(*゚ー゚)՞ ๑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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